소설"맹자""공자"..
"공자"
그동안 우리가 모르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공자의 사상을 해석해 나가는 작가의 이야기가 덧붙여져
새로운 공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말을함부로 하지 않고, 아끼고, 너무나 공손한 나머지 '말을 잘 못하는 바보'로 보였던 공자..
이 책 소설 "공자"는 기원전 6~5세기에 걸쳐 실존했던 성현 공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국가 실현을 위해 제자들과 주유열국하며 유세하였으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70여 나라의
임금으로부터 백안시 당한 공자의 행적과 일화, 사상이 최인호작가의 해석에 의해 대서사시처럼
이어녀 내려간다.
기본적으로 인의 실천 백성을 사랑하는 것을 자기의 임누로 생각했던 공자는
전쟁과 난리가 연이어 피폐되어 있던 민중들을 위해 정치에 관여하게 되었고,
직접 벼슬을 맡아서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였지만,
공자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현실 정치의 벽은 너무 두터웠고 많은 좌절과,
오해 속에서 위대한 교육자와 정치 철학자로서 일생을 보낸 공자..
"맹자"
이 책 소설에서 "맹자"는 사상가이전에 정치가의 느낌이 많이 와 닿는다.
끊임없이 논쟁을 벌이고 싸운 유가의 투장으로서 연변이 뛰어난 맹자의 모습..
맹자가 그의 생애의 대부분을 제후들을 만나 자신의 주장을 설득시키고, 그릇된 학설이라고
판단되는 타 학설을 체계적으로 비판하는 유가학설을 체계화하였음을 볼 수 있다.
맹자하면 떠오르는 성선설과 왕도정치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왕도정치의 대한 왕의 조건으로 왕의 도덕적 마음, 민생의 보장을 통한경제적 안정,
현능한 관리의 등용, 적절한 세금의 부가와 도덕적 교화등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왕도정치란, 군주를 포함한 지배계층의 도덕적 각성을 바탕으로 백성의 경제적 복지를
보장하고 도덕적 교화를 실행하는 복지국가와 도덕국가를 목표로 하는 정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나라를 돌아 다니며 자신의 사상을 설파했지만, 결굴 현실 정치에서 실현시키는데 실패한
맹자는 이후 남은 20여 년의 생애동안 제자들을 교육하면서 그들과 함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맹자'를 저술했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 위인들에 대하여는 많이 알지는 않지만, 학창시절 과제로 읽어 보았던 논어! 맹자!
그당시는 어려워서 그다지 감동을 느끼지 못했으나, 나이들어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아직도 100%이해를 하진 못하지만, 감동과 간간히 나오는 내가 아는 명언들의 출연으로
무진장 반가움을 느끼기도 했다...
옛사람들은 "다독"을 이책 저책 많이 읽기보다는 한번 읽은 책을 또 읽고 읽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논어와 맹자 같은 기본 경전은 몇번을 읽어도 읽은 당시의 때와 장소에따라
감동이 다를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한번쯤은 읽어야할 보배로운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