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y Review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jinsugi 2012. 10. 30. 13:31

 

오늘도 지친 하루를 마감하고 책상 정리중..

구석에서 떠돌아 다니는 레모나 한 개..

이 녀석을 털어 먹어야지 하다가 문득

생각나는 영화..

며칠전 시사회 관람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제목부터 무슨 무림영화인가? 아님 뭐지?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낸 영화..

줄거리에서 보다시피 중국집 배달원 대오..

사랑하는 여인 예린을 위해 민주화 운동의 혁명투사로 변해 싸우는 대오..

한 여자만 바라보고 기꺼이 몸을 내 던지는

순정남 대오..

그리고 예린을 비롯한 운동권 학생들의 모습..

80년대만이 느낄 수 있는 향수가 묻어져 가슴이 뭉클하게..

 

코믹연기의 달인이라고도 무색할 정도로 이름난 배우 김인권씨의 온몸을 불사르는 코믹 연기에 웃음이 대박~~

배우 조정석씨의 혼신의 연기..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한층 영화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다소 주어진 주제에 못미치는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큰 웃음과 감동을 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