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y Review

영화-은교..

jinsugi 2012. 4. 25. 18:49

 

 

◆제목: 은교

◆관람일시: 2012.04.20(금) pm 07;00

◆관람장소:  롯데시네마 영등포

◆출연배우: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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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각종 언론매체 방송영화프로, 인터넷에서 뜨겁게 달군 영화 <은교>..

제목 만큼이나 예쁘고 순수한 영화..

 

<은교>는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치는 제자,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영화..

영화의 내용이야 책으로도, 소문에 소문으로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난 그 뒷편의 얘길 느끼고 싶다..

 

<은교>의 배우의 캐스팅!

박해일과 김무열은 완벽한 캐스팅이라 여겨진다.

어눌하면서도 조금은 답답해보일 정도의 지적인 시인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박해일..

패기 왕성한, 욕심을 마음속에 가득 품었으나

겉으로는 나타내지 않은 젊은 작가의 김무열..

거기에 신비롭고 색기가 있다고나 할까?

맡은 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변화무쌍한 표정,

순수한 연기에 어디서 저런 신인이 나타났을까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배우 김고은..

여기에 <해피엔드>에 이어 센세션한 영화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정지우 감동!!

네박자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영화라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있다면

소설<은교>에 비해 내용이 좀 빈약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장면, 상황설명이 부족함이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사랑, 욕망, 본능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거침없이 표현했다는 점에서는 큰 박수를 보낸다.

소문에 야하다는 말이 많지만,

내용에 충실해서 영화를 본다면 그다지 야한영화라는 생각은 안든다.

 

좋은 시간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