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My Review

"미운 남자"

jinsugi 2013. 8. 27. 14:23

 

 

미운 남자

 

공연광고에

권태기의 부부가 여행길에 오르면서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다가 결국

기분을 전환하고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다는 뻔한 스토리에 그 상황을

단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점에 간간히 웃음이 나오기도..

오해가 거듭되다가 이해하는 마음으로 화해..

젊은 연인이나 권태기의 부부나 때로는 힐링이  필요한 부부에게 필요한

부부 힐링 연극이라는 문구에 기대를 했던 연극이었는데..

기대만큼에 부족함이 많은 작품이었다.

너무 단순한 내용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 또한 부족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깊이가 얕아 정신만 어지러울 뿐

한 주제로 깊게 감동적이고 실마리를 풀어가는 내용이었다면

한결 좋은 공연이 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다소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너무 겉만 훑고 지나가는 이야기들로

시간을 채워 공연내내 아쉬움이 컸다.

공연 무대또한 단순한 장치로 공연 내용과 맞추려고 배우들의

동분서주하는 모습 또한 안쓰러웠점..

 

그래도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소 되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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